2017/05/17 15:52

<미션 임파서블 3> VS <아테나 - 전쟁의 여신> 객관성 담보 불가

옛날에 SBS에서 <아이리스> 후속으로 야심차게 진행해서 야멸차게 말아먹은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라는 드라마 다들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나름 정우성에 차승원에 수애에 김민종에 데려다가 찍은 거였는데. 나도 처음엔 괜찮을까 호기심이 동해서 시작했다가 중간에 관뒀었는데…

왜 관뒀었는지가 관건. 실은 이 장면 보고 정이 좀 떨어졌더랬다. 예전에도 사람들한테 얘기한 적 있었는데, 이 <아테나>라는 드라마의 특정 장면은 완벽하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빼다 박았다. 아니,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건 없을테니까 적당히 비슷한건 이해해줄 수 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는 변명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그 정도가 심하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몇 장면 가져왔다. 같이 보며 신나게 탈탈 털어보자

본격 <아테나 - 전쟁의 여신> VS <미션 임파서블 3> 비교

기본 상황 설정은,

<미션 임파서블 3> : 테러조직의 핵심 인사인 악당을 잡아다가 호송중인데, 적의 습격을 받는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 대통령이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중인데, 적의 습격을 받는다.

그래, 기본 상황 설정부터 비슷하다. 하지만 뭐 이런 건 다른 것들도 많으니까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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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션 임파서블 3>다. 호송 차량과 경호 차량들이 드넓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를 건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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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테나>. 대통령 각하께서 인천대교 타고 차이나 타운 짜장면 드시러 가는 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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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액션 시작. 적의 무인 항공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맞고 호송 차량 중 한 대가 뒤집힌다. 뒤집히는 모양 잘 보자. 공중에서 앞으로 돌다가 그대로 -(일)자로 콰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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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액션 시작. 적의 무인 항공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맞고 경호 차량 중 한 대가 뒤집힌다. 뒤집히는 모양 잘 보자. 공중에서 앞으로 돌다가 그대로 -(일)자로 콰쾅.  위의 설명과 토씨 두 개 빼고 다 똑같아 보이는건 기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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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헬리콥터. 다리 밑에서부터 수직으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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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기가 미국이냐 하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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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헬기는 옆에 탑승한 악당들이 요로코롬 총을 난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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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아파치 비슷한 전투 헬기를 가져왔다한국 헬기의 위엄 천조국좆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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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리의 톰 형은 무인 항공기에 대고 총질을 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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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건 따라하고 보는 우성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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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보면 더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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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끝판왕. 말이 필요 없다. 아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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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gif


참고로 <미션 임파서블 3> 개봉은 2006년,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방영은 2010년.



예전에 썼던 글인데 두고두고 까고 싶어서 일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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