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4 03:52

<고담>_0105_유산 연속극 대잔치

팔코니를 잡는 무기라는 건 결국 역시 미인계였네. 높은 곳에 있는 사람 끌어내리는 방법으로는 참으로 클래식한 방법이다. 근데 사실 드라마 내에서는 팔코니 보다 점점 마로니의 분량이나 입지가 더 커지고 있는 중. 괜히 입을 나불 댔다가 죽탱이 쳐맞은 펭귄의 꼴이 참으로 우스웁다.

본격적으로 만화적 묘사가 더해지는 에피소드이기도 한데, 들이 마시면 보행기 짚고도 힘겹게 다니시던 할아버지 마저 보행기를 가볍게 찢어 발기는 힘을 주는 신약 '바이퍼'의 등장. 하긴, 놀란 3부작의 프리퀄이 아닌 이상 언젠가 나중에 킬러 크록이나 클레이페이스 따위의 메타 휴먼급 빌런들도 다뤄야 하니 어느 정도 예상한 바이긴 했다만. 아, 어쩌면 이 바이퍼란 것은 <아캄 어사일럼>의 '타이탄' 약물이 그러했듯 후에 베인의 슈퍼 파워로 악용될 수도 있는 걸까. 일단 지금까지의 전개로써는 웰자인에서 어느 정도 빼돌린 것 같긴한데.


어쨌거나 그 바이퍼 덕에 이 드라마 보며 처음으로 현웃 터졌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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