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은 인간과 아틀란티스인 사이에서 태어나 양쪽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일종의 혼혈 및 다문화 가정을 상징한다. 플래시는 메이저 문화에게 오타쿠라 매도 당하는 너드인 동시에 범죄자의 아들이며, 사이보그는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존재론적 자기혐오를 앓는다. 배트맨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원더우먼은 실패한 인간관계 때문에 수십년을 은둔하고 있던 아웃사이더다. <저스티스 리그>는 외톨이거나 은둔자이거나 아웃사이더들인 이들 모두를 위해줬어야 했다. 이런 사람들도 모두 세상에 필요한 존재들이라며 목소리를 드높였어야 했다. 근데 실상은 모두에게 환호받는 절대적 영웅 슈퍼맨의 원맨쇼. 이 영화는 그러면 아니됐다.
2017/11/22 15:31
<저스티스 리그>는 그러면 안 됐다. 초능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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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U MISS ME ? : 아르고, 2012 2018-05-03 22:09:50 #
... 의 들숨이랑 날숨을 거둬가는 그 연출력이라니. 아직 많이 모자라긴 하지만 사과 형이 확실히 이스트우드의 적통이 될 수도 있었겠다- 싶은 영화. 물론 그 뒤에 무기력한 배트맨을 맡은 이후론 하릴없이 추락중이라 할 말이 없지만. 그 시대의 공기와 분위기를 전달해내는데에 프로덕션 디자인의 공이 큰 영화기도 하다. 극장에서 개봉 했을 ... more
DID U MISS ME ? : 아쿠아맨 2018-12-26 15:53:20 #
... 그동안 DC가 별였던 썩은 영화들 만드는 행각은 모두 <아쿠아맨>이라는 추진력을 얻기 위한 희생이었을까. 정의연맹 멤버들 중 가장 애매한 포지션을 가진, 그리고 비인기 캐릭터 ... more
DID U MISS ME ? : <저스티스 리그>. 검수자 : 조스 웨던. 2021-03-18 14:28:18 #
... 쁜 점이 보이는데 어째 이 영화는 1회차 관람했을 때랑 그 감상이 똑같다. 그냥 맛이 없는 영화. 여전히 無맛. 4년 전의 감상은 여기. 여기. 그리고 또 여기. 1.스테픈울프의 디자인은 재고의 여지 없이 최악이다. 그냥 플라스틱을 적당히 주형틀에 부어놓고 조물조물해 대충 마무리한 유아용 프라모델 같은 디자인. 그것도 ... more
DID U MISS ME ?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08-11 15:15:53 #
... 어? 제임스 건은 진짜로, 자기 하고 싶은 걸 남의 돈 들여다가 다 해버렸다. 썩 성공적인 덕질이고, 무지막지하게 기쁜 자위다. 더 스포일러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라는 팀을 다룬 영화였다면 또 모르겠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로써는 꽤 알맞는 연출적 + 각본적 선택을 했다고 본다. 바로 ... more




덧글
잠본이 2017/11/25 01:43 # 답글
CINEKOON 2017/11/25 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