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발견 정도 될랑가. 더불어 원작의 설정들을 어느 정도 현실에 맞게 리뉴얼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관례를 만들어준 특급 사례. 닉 퓨리의 등장은 졸라어썸했다. <아이언맨2><스파이더맨3>가 악당이 둘 이상인 영화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어줬다면, <아이언맨2>는 설정용 떡밥 영화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 ... more
... 19위는?</a> 전편이 아스가르디언들과 서리거인들의 요툰하임 전투로 포문을 열었던 것처럼, 후편도 아스가르디언들과 다크 엘프들의 발음하기 더럽게 어려운 스바르트알파헤임 전투로 시작된다. 문제는 이 시퀀스 전체가 실사 영화라기 보다는 비디오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스럽다는 것. 근데 더 문제는, 내가 이런 느낌을 좋아한단 것이다...... 뭔가 비싼 애니메이션 느낌나고 좋잖아...? <a href="http://cinekoon91.egloos.com/6 ... more
... 도 MCU 내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MCU의 페이즈 2는 여러모로 아슬아슬했다. <토르 - 천둥의 신>이나 <아이언맨2>의 완성도가 아슬아슬 아쉬워도 어쨌거나 첫번째 <어벤져스> 영화로 가는 떡밥으로써의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호기심이 동해 그냥저냥 넘겼던 게 ... more
... 지을 뿐 그 이상은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튼 고긴스의 소니 버치 캐릭터는 재미있다. 물론 캐릭터 활용을 더 잘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최소한 <아이언맨2>에서 샘 락웰이 연기한 저스틴 해머처럼. 비록 그 정도까지는 나아가지 못하나, 윌튼 고긴스의 억울하고 벙찐 표정을 통해 주인공에게 제대로 호구잡힌 맛 ... more
... MCU 때문에 이상한 뽐뿌를 받아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 그 대표작이 이 영화로 기억될 것 같아 좀 슬픈 부분도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아이언맨2>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해야하나. 후속작과 차후 염두에 두고 있는 세계관 확장 작업 때문에 떡밥이 다량 살포되며 한 편의 독립된 영화로써는 몰개성했던 ... more
... 칸 코믹스를 잘 모르던 친구와 함께 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느라 기분 좋은 진땀을 뺐던 기억이 난다. <아이언맨</a><a href="http://cinekoon91.egloos.com/6329059"> 2> : 잔뜩 기대했었는데 전작과 다른 퀄리티 때문에 실망했었다. 고등학교 친구들 끌고 가서 봤던 영화인데 ... more
... 따 시키는 소년의 이름으로 '웨인'이 제시된다. 어차피 같은 장르인데 이건 뭐 노린 거 맞지? 주인공의 스파링 파트너 이름은 또 '토니'고, 그 스파링 장면은 <아이언맨2>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혐의가 더 짙다. 심지어 토니는 붉은색의 스파링용 풀수트 착장. 여기에 최종 보스로 <앤트맨>에서 주인공의 ... more
... 르 했지 모두 가챠 급의 확률로 터지는 물건들이었기 때문에... 하여튼 그의 마지막 모습 역시 트레버 슬래터리와 감방 동기 생활 하고 있는 것이 끝이었다. <아이언맨 2>에서 퇴장할 때만 해도 이게 끝이 아니고 반드시 다시 돌아와 복수할 거라는 3류 악당스런 마지막 대사 쏘아붙였었는데... 그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 more
... 특유의 건들건들한 걸음걸이로 문을 밀며 들어왔을 때. 우리가 아직 미처 보지 못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프로토 타입으로 토니의 말리부 저택 어딘가에서 빼꼼하고 튀어나왔을 때. 또, 지구로 유배당한 토르가 콜슨 요원을 대면했을 때 등등. 페이즈 1에는 앞으로 벌어질 거대한 일들을 기대 하느라 샘솟는 작지만 기쁨 설레임들이 가득했 ... more
... 더맨 2>가 그랬고, <엑스맨 2>가 그랬으며, <다크 나이트>가 그랬듯이. 수퍼히어로 프랜차이즈에서 보통의 2편은 걸작 포지션이지 않나. 물론 이런 경우도 있다 이미 주인공의 기원과 능력 등에 대한 설정은 1편에서 다 숙제 끝냈을 테니, 이제 제대로된 아치 에너미만 하나 구해 붙여주고 주제 의식 더 ... more
... 되기 때문. 여하튼, <정이>를 보면서도 떠올린 영화들이 한 트럭 정도 되었다. 메카닉 디자인은 <공각기동대>와 <채피>, <아이언맨2>와 <코드 8>에서 봤던 것 같고 인류의 미래가 된 쉘터의 디자인과 설정은 딱 <엘리시움>의 그것. 마지막 장면을 비롯한 몇몇 ... more
덧글
K I T V S 2018/04/29 22:02 # 답글
1. 제 입장에선 만화책의 설정을 나열한 사전들(꺼라위키 등)을 보고나서야 이해하는 측면도 많아서 미키루크가 연기한 악당 이름이 위플래시라는 걸 영화보고 인터넷 쳐봐서 알았고 저스틴 해머 아재는 아예 기억도 안났습니다;; 일단 미키 루크가 오랜 연습으로 고생많이 했다는 일화도 듣고 마블 측과 대판 싸웠다는 안타까운 얘기도 들어서 찝찝한 기분도 들었죠. 일단 제가 봤을 땐 위플래시가 너무 무식한 힘만 센 악당으로만 보였습니다. 초반과 후반의 모습이 달랐기에 저는 차라리 초반의 그 야만인 채찍 전사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2. 팔라듐 중독으로 토니가 죽어갔다가 닉 퓨리에게 구원받는(?) 줄거리도 영화가 끝나고 다시 줄거리를 요약한 스포일러 글을 읽고 나서야 이해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왜 갑자기 토니가 저리 약해지지...?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땐 참으로 영화 독해력이 딸렸습니다ㅠㅠ
3. 배우 교체는 걸작이라는 다크나이트에서도 일어나던 일이니(레이첼 역할분)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맨 처음 돈치들이 연기한 워머신이 아쉬웠습니다. 돈치들 선생을 동경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미지가 지적인 직업(변호사, 선생님)에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강직한 군인으로 연기하니 조금 위화감이 들었거든요. (이는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가 마크 러팔로로 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물론 현재는 워머신, 헐크 배우 모두 친근함이 들었었지만 확실히 당시엔 당황스러웠습니다.
4. 때문에 아이언맨1과 헐크가 08년에 개봉하고 이 2편은 2년후에야 개봉했고 당시엔 다른 마블영화는 개봉도 안했기에 저는 혹시나 헐크가 다시 나오지 않을까 쿠키영상을 기다렸지만 이상한 망치 하나만 나오고 끝이라서 아쉬웠었죠. (토르도 모르던 시절이니) 게다가 토르는 1년 후에야 개봉했고 기존의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미지와 당시 인기를 끌던 전략게임 문명5의 바이킹 팩션이 더 관심이 가던 시절이라 아이언맨2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지금와서야 소중한 영화라 느끼지만요~
CINEKOON 2018/05/03 22:14 #
2. 관객 독해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플롯을 지나치게 꼬아놓은 제작팀의 문제로 짬 시키죠, 우리.
3. 돈 치들은 진짜 변호사 같은 지식인이 어울리네욬ㅋㅋㅋㅋㅋㅋ
4. 전 지금도 소중하게는 안 느껴져요... 하아...
잠본이 2018/05/06 15:14 # 답글
개인적으로도 MCU 최하위권에 두고 있는 영화인데 다른건 그렇다쳐도 반코를 뒤로 갈수록 바보로 만든건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양반만 제대로 묘사했어도 평가가 좀 달라졌으려나.
CINEKOON 2018/05/08 1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