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크레더블 헐크, 2008 대여점 (구작)

핑백
DID U MISS ME ? : 토르 - 천둥의 신, 2011 2018-04-29 19:46:17 #
... 직히 핑계지, 사실상 컨셉 그냥 그대로 가져다가 쓴 거. 그 호기로운 패기가 마음에 드는 거지. 강철 수트 입은 공돌이와 약 적당히 맞은 군인과 약 치사량으로 맞은 녹색 괴물이 날뛰는 세계라 이미 혼란스러운데 원작의 그 토르를 별다른 각색없이 그냥 그 영화 속 세계에 툭하고 갖다놓은 셈이잖아. 비록 사건의 인 ... more
DID U MISS ME ? : 수퍼 히어로 영화 단평 2018-05-03 22:29:06 #
... 키스가 한 게 뭐가 있냐. 엉뚱한 놈 같으니라고. 심지어 마지막 클라이막스 액션 장면도 임팩트라곤 하나 없음. 여전히 뿅망치의 타격감은 개선되지 않았다. <인크레더블 헐크>지금이야 마크 러팔로 버전의 브루스 배너가 허허실실 사람 좋은 아저씨 모습으로 익숙해졌지만, 그럼에도 에드워드 노튼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 신경 ... more
DID U MISS ME ? : 카우보이의 노래 2018-12-28 15:16:51 #
...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하는 양반들 아니랄까봐,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주인공이라는 양반이 카메라를 노골적으로 응시하며 관객에게 말을 건다. 팀 블레이크 넬슨은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었는데 필모그래피 검색해보니 그동안 아예 쉰 건 또 아니었네. 분명히 내가 본 영화들에도 나왔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기억이 ... more
DID U MISS ME ? : 어벤져스 - 엔드 게임 2019-05-04 14:51:11 #
... 엔 쥐새끼 한 마리로 그걸 퉁친다는 점. 온 우주의 행운을 한데모아 쓴 정도잖아, 이 정도면. 둘째, 헐크의 개인사가 축소 및 삭제된 점. 브루스 배너는 <인크레더블 헐크>부터 계속된 자아정체성 싸움에 이골이 난 사람이다. 때문에 결국 프로페서 헐크라는 형태로 두 자아를 온전히 합친 결말 자체는 캐릭터가 받아 마땅하다 ... more
DID U MISS ME ? : MCU와 함께한 순간들 2019-05-04 15:01:16 #
... 번 더 봄. 막판에 닉 퓨리가 어떤 인물인지와 '어벤져스'라는 개념이 무엇인지를 아메리칸 코믹스 잘 모르던 지인들에게 설명하느라 잔뜩 흥분 했었던 기억. <인크레더블 헐크> : 역시 고등학생 때 봤었고, 역시 전주 메가박스였으며, 역시 아메리칸 코믹스를 잘 모르던 친구와 함께 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느라 기분 좋은 진땀 ... more
DID U MISS ME ? :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 2021-07-26 11:09:24 #
... 개는 확실히 우디 앨런의 장점이다. 영화가 재밌는 건, 모든 이들의 양가적인 면을 들춰낸다는 것이다. 장녀 스카이라는 홀덴의 자상하고 안정적인 면에 반한 듯 하지만 결국 페리의 범죄적 매력에 홀려 그를 등한시한다. 스테피는 민주당 지지자고 여러 자선 활동들을 벌이며 심지어 가석방 상태의 범죄자 페리를 가족 식사 자리 ... more
DID U MISS ME ? : MCU 속 그들은 어디에? 2021-09-01 17:26:49 #
... 사람이 없을 거다. 배너와의 로맨스는 나타샤 때문에 붕괴, 스스로의 존재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사이 판권 때문에 붕괴. 여러모로 붕괴된 여자, 베티 로스. <인크레더블 헐크> 이전 시점에서 이미 배너와 헤어진 뒤 다른 약혼남을 얻었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극 중반에 다시 배너에게로 돌아오지 않나. 클라이막스에서 헐크에게 ... more
DID U MISS ME ?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09-06 14:33:07 #
... 거대한 퍼즐이 조금씩 조금씩 맞춰져 나가고 있다는 설레임. 우리들의 기대가, 곧 현실로 바뀔 수도 있다는 흥분. 전혀 연결되는 이야기라 생각 못하고 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토니 스타크가 특유의 건들건들한 걸음걸이로 문을 밀며 들어왔을 때. 우리가 아직 미처 보지 못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프로토 타입으로 토니의 ... more
DID U MISS ME ? : 모비우스 2022-04-03 15:50:43 #
... 뭐든 간에 어쨌거나 주인공이 못 생긴 거잖아. 그냥 못 생긴 것도 아니고 더럽게 못 생겼다. 하다못해 비슷한 캐릭터성을 견지한 헐크마저도 그 얼굴 모델링이 꽤 잘생긴 편이었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아니다. 그냥 너무 못 생겨서 딱히 장난감으로 구매하고 싶지가 않아진다. 아, 악당이니까 괜찮다고? 근데 왜 얼굴만 악당이냐고... ... more
DID U MISS ME ? : 쉬헐크 SE01 2022-11-29 10:35:20 #
... 크가 나온 집안이라 해도 그렇지 말이다. 아니, 이렇게 되면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브루스가 겪었던 존재론적 자기혐오는 대체 뭐가 되는 건데? <인크레더블 헐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보미네이션도 이러면 안 되는 거잖나. 팀 로스 씩이나 다시 데려와놓고 그냥 냅다 평화주의자로만 쓴다고? 힘에 대한 끝없 ... more
덧글
K I T V S 2018/04/29 22:20 # 답글
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멋진 장면도 많이 봤었고요. 그런데 아쉬운 건 악당을 화끈하게 무찌르는 장면이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전 이 영화의 등급도 모르고 맨 마지막에 헐크가 어보미네이션을 쭈욱 찢어 죽이는 결말을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 이후론 헐크는 단독영화에 출연못하고 동료로만 나와서 아쉽고 에드워드 노튼으로는 볼 수 없었기에 아쉬웠죠. 만약 노튼이 계속 나왔으면 마크가 주목받지 못했겠지만요. 이젠 마크 선생도 친근감이 들지만 그래도 에드워드 노튼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ㅠㅠ 게다가 이 영화 한정으론 노튼 버전 헐크는 이제 분노를 자유자재로 조절가능해서 얼마든지 원할 때 변신할 수 있다는 뉘앙스가 보였는데 2012년 어벤져스 당시엔 공격을 받아 어디론가 내팽개쳐지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헐크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서 또 아쉬움을 남겼고요.
CINEKOON 2018/05/03 22:15 #
ㅁㅁㅁㅁ 2018/04/30 09:24 # 삭제 답글
또다른 인격은 전처녀와 뒹굴고(장담하는데
그둘은 분명히...)... 그걸 알게 되면 레드쉬헐크로
각성할지도 모르죠 .
CINEKOON 2018/05/03 22:15 #
잠본이 2018/05/06 15:17 # 답글
노튼과 다우니가 잘난분들끼리 서로 안질려고 신경전 벌이는 어벤저스를 보고 싶었는데 음 생각해보니 인피니티워에서 베네딕과 다우니가 비슷한걸 하긴 하네요(...)
CINEKOON 2018/05/08 1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