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4 16:4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극장전 (신작)


개봉날 처음 보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한 번 더 봤던 영화.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 시점에 이제와서야 살포시 몇 자 적어본다. 


열려라, 스포천국!


개봉일 첫 관람 이후 느꼈던 건, 우선적으로 좀 아쉽다는 것. 하지만 아쉽든 아쉽지 않든 그 판단은 조금 유보되어야 한다는 것. 3편과 4편이 부제만 다를 뿐이지 사실상 한 영화의 1부, 2부라고 생각한다. 루소 형제는 그 둘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고 인터뷰 내내 밝혔지만, 어쨌거나 이번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까놓고 말해 닥치고 그냥 다음 영화도 보라는 거잖아. 이번 3편 자체도 완성도는 준수한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part. 1>이 그랬고 <브레이킹 던 - part. 1>의 결말이 그랬던 것처럼 클리프 행어 식으로 끝난다. 때문에 좀 결말이 미진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다. 뭔가 화장실에서 볼 일 다 보기 전에 그냥 나온 느낌이라는 거지. 아니면 한창 밥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릇 빼앗기고 꺼지라는 말을 식당 주인에게 들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이거 생각해보니 다른 영화 언급할 필요도 없이 그냥 <제국의 역습> 결말이랑 똑같은 거네.

<제국의 역습>과 비교해서 따지면 이 영화의 클리프 행어 식 결말은 어느정도 감안해줄 수 있다. 지금와서야 <제국의 역습> 결말 보고 멘붕을 탔다면 바로 다음편인 <제다이의 귀환> 골라잡아 틀면 되는 건데, 어쨌든 <제국의 역습> 개봉 당시엔 결말 보고 다음 이야기 보려면 3년 정도 기다렸어야 했잖아. 지금 딱 <인피니티 워>가 그렇다. 그래도 그 당시 <제국의 역습> 관객들보다는 상황이 낫네, 3년이 아니라 1년만 기다리면 되니까.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좀 길게 궁시렁 거렸는데, 영화 자체는 꽤나 잘 빠졌다. 이런 종류의 올스타전 팀플레이 영화는 원래 만들기 어렵고 망하기는 쉽다. 물론 마블은 <어벤져스>에서 그걸 잘 해냈었지만, 그 때의 로스터와 지금의 로스터는 차원이 다르잖아. 그 때는 기껏해야 메인 멤버가 6명 정도였다구. 그런데 이번엔 수십명이니까. 이런 식의 배분은 당연하게도 만들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옆 동네인 DC는 <저스티스 리그>를 말아 먹었고 심지어는 같은 마블도 전편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말아 먹었으니. 허나 이번 3편의 루소 형제는 그걸 해낸다. 여러 캐릭터를 따로 따로 다루는 대신 큰 줄기로 팀을 엮어 교차편집으로 그걸 살려냈다. 여러모로 <시빌 워>와 비슷한 구성이라 하겠다. 그 영화도 크게 보면 '팀 캡'이랑 '팀 아이언맨' 나눈 다음에 그 사이를 교차편집해서 묶었었잖아. 이번 영화는 그걸 '팀 타이탄'과 '팀 와칸다'로 나눈 느낌.

그러면서도 영화에 아쉬움이 하나 더 있다면, 그건 생각보다 영화에 서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빌 워>는 여러 캐릭터를 다루면서도 메인 서사와 더불어 이외의 부가적인 이야기들까지 영화에 함께 잘 녹아들었다. 그런 걸 기대했었는데, 이 영화에는 생각보다 '이야기'가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영화가 진행되는 시간 자체가 길게 잡아봐야 3일 동안 일어나는 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토니'는 '페퍼'와 동네 공원 산책 도중에 '스트레인지'한테 리크루트 되어 졸지에 우주 여행을 하기에 이른다. 캐릭터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많지만 정작 그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순간은 이 영화에 많이 없다. 그러면서도 정작 전투 자체는 스펙터클하고 분량도 길다보니까, 뭐랄까 프로레슬링의 로얄럼블 이벤트 같은 걸 존나 화려하게 보고 있는 느낌만 좀 크게 들었달까.

MCU 통 틀어서 오프닝이 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급한 구조 신호로 시작되는 진중한 시작이라니. 게다가 그동안 뿌려온 떡밥들이 무색하게 거두절미하고 시작부터 바로 '타노스'와 '블랙 오더' 등장. 그래, 시간도 없고 급한데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하는 거 좋다. 그동안 조금씩이라해도 많이 보여줬잖아. '헤임달'이 죽은 것은 이젠 그러려니 하는데, '로키'가 죽은 건 역시 생각보다 충격. 물론 갓 오브 미스치프인만큼 이번 죽음도 진짜인지 속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오프닝에서 로키를 죽임으로써 사태 전체의 심각성을 잘 설정 했다고 본다. 그나저나 이 놈은 페이즈 1 때까지만 하더라도 어쨌거나 악랄한 악당 포지션이었는데 페이즈 2와 <토르 - 라그나로크>를 거치며 어느새 선역에 가까워진 느낌이네. 아니, 선역이라기보단 좀 불쌍한 놈 정도로...?

토니가 마법사인 닥터를 처음 만나는 부분에서, 좀 더 토니가 당황하거나 비꼬았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물론 이 시점의 토니는 이미 외계인도 겪어보고 북유럽의 신(?)놈들도 겪어본 상태이니 그러려니 했던 거겠지만, 하여튼 간에 '마법사'라는 존재와 '마법'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목도한 순간인데 뭔가 좀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재밌으면서도 아쉬움. 슬링 링을 통해 순간이동으로 공원에 나타난 닥터를 처음보고 놀라면서도 '마법? 그래, 어련하시겠어...' 정도의 대사로 한 번 비꼬았다면 좀 더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 같기도 하고. 똑똑한데다 자의식까지 강한 토니와 닥터를 한 팀으로 묶어 놓은 것을 보고 엄청난 자아 정체성 자존심 싸움 같은 게 일어나지는 않을까 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 그래도 은근히 서로 견제하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딱 좋음. 

타이탄 전투 장면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건 역시 닥터. 솔직히 까놓고 말해 힘법사로 나온 솔로 영화에서보다 이 영화에서 더 마법사 같더라. 분신술 쓰는 거나 타노스의 공격을 반사시킨 뒤 나비로 바꿔 무력화 시켜버리는 장면 등은 정말 신선했다. 하긴, 이 영화에서마저 힘법사로 나오면 다른 힘캐들도 많은데 밀리잖아. 이 영화 속핀에서든 솔로 영화 속편에서든 앞으로는 이런 진기명기들 좀 많이 보여줬으면.

<시빌 워> 이후의 토니와 '스티브'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영화면서도 그 둘의 만남을 다루는 장면 하나 없고 심지어는 끝끝내 서로 전화통화도 한 번 못한다는 게 재미있다. 온 우주의 명운이 걸린 상황이더라도 피 터지게 싸우고 서로 삐진 친구에게 전화 거는 게 그토록 힘들다. 그럼에도 토니는 어쩔 수 없이 스티브에게 택배로 전해받은 휴대전화를 들고 고민하는데, 정작 스티브는 토니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심지어는 날으는 도넛이 뉴욕을 떠난 이후 스타크 역시 함께 실종 되었다고 TV 뉴스에도 나왔었는데! 그 뉴스 속보 보고 토니에게 돌아가기 싫다고 찡찡 대던 '비전' 마저도 곧바로 돌아가려 하는데 어째 스티브는 별 말이 없냐. 매정한 놈. 역시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별 수 없나 보다.

위험에 빠진 누군가를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성격 덕분에, 이번 영화에서도 피터 파커는 여전히 고생길에 스스로 오른다. <시빌 워>에서 <제국의 역습>을 떠올리며 팀 캡을 한 방 먹였던 그답게 이번 영화에서는 깨알같이 <에이리언> 떠올림. 대중문화를 계속 인용해 먹는 오타쿠 캐릭터 너무 좋다. 그리고 그런 거 그만 인용 하라고 하면서도 아이디어 제시하면 은근히 다 받아주는 스타크도 웃기고. 개인적으론 왈도까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차 냄새가 나는 아이언 스파이더 수트의 간지는 정말 제대로더라. 그 특유의 맨질맨질 삐까뻔쩍한 금속 느낌도 좋고. 하지만 역시 솔로 영화 속편에서는 안 나오길 바란다. 스파이더맨은 온전히 자기 힘과 능력만으로 생각하고 싸울 때 가장 멋지니까. <홈커밍>에서도 드론 날리거나 AI랑 대화하는 거 별로였다.

'Rubberband man'의 전주와 함께 등장하는 가디언들은 역시나 유쾌. 전편이었던 <vol. 2>에서보다 이 영화에서의 가디언들이 훨씬 더 좋더라. 그러면서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 팀은 또 찢어지며 <제국의 역습> 플롯을 또다시 재현한다. 이번엔 '스타로드'가 이끄는 팀과 자칭 리더인 '로켓'이 이끄는 팀으로. 이 팀이 첫 런칭 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 팀의 최고 개그 캐릭터는 리더인 스타로드와 너구리 로켓이었는데, 어느새 MCU 통 틀어서 최고의 개그캐는 '드랙스'가 되어버린 느낌. 그 덕분에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웃었다. '맨티스'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쩌리인 것 같고. 스타로드와 토니가 처음으로 조우 했을 때의 디테일이 좋은데, 스펙으로만 따지자면야 스타로드가 아이언맨에게 쉽게 발렸을텐데도 무기와 장비 활용도의 센스가 좋고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지 않나? 임기응변에 능한 스타로드가 잠깐이나마 아이언맨을 압도 했다는 점이 재미있다. 그리고 스타로드가 지구 출신이란 걸 토니가 알아채는 부분의 사소한 디테일도 좋고. 다른 것도 아니고 지져스 타령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스타로드는 가톨릭 신자인 걸까. 아니면 다른 종교? 교회 다녔든 성당 다녔든 우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의 외계인을 이미 만난 후 일텐데 아직도 그 믿음은 여전할까? 물론 무교일 수도 있지

'가모라'는 감정적으로 가장 큰 분량을 가지고 있었던 것 듯. 그도 그럴 것이 우주 대마왕의 딸이잖아. 얼마나 썰 풀고 눈물 짜내기에 좋냐. '네뷸라'와 더불어 이런 식으로 활용되어 잘 된 편이라고 생각하고. 그나저나 그 타이밍에 '레드 스컬'이 등장할 줄이야. 그런데 좀 안 반갑다. 배우도 바뀌고 그래서 뭔가 '이후 시리즈에는 안 나올 거니까 마지막으로 이번에 잘 봐둬라'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움.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 그런 식으로 증발되어 향후 활약을 좀 기대했던 게 있었는데.

와칸다 전투는 좀 실망. 캡틴이나 티찰라 모두 전략가들인데 그런 거 없이 무조건적으로 닥돌하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물론 그 물량 전투 자체의 스펙터클 역시도 대단하긴 했지만. 때문에 캡틴의 최고 장면은 역시 스코틀랜드 기차역 첫 등장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소 형제는 일대일 구도의 다찌마리 액션만 잘 짜는 줄 알았는데 다대다 구도의 다찌마리 액션도 겁나 잘 짜더라. 심지어 주먹으로만 싸우는 캐릭터들 외에 비전이나 '스칼렛 위치' 같은 능력자들 다루는 것도 보니 애초에 그냥 액션 잘 짜는 사람들인 듯. 어쩐지, <블랙팬서> 속 '블랙팬서'의 액션은 그냥 그랬는데 <시빌 워>에서는 쩔었잖아. 스코틀랜드 액션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짱이다. 

'니다벨리르' 시퀀스는 좀 깨는 부분이 없지 않다. '토르'의 새로운 무기인 '스톰 브레이커'를 만드는 중요한 시퀀스긴 하지만 그 자체로 별 재미가 없는데다가 무기 만드는 장면인지라 별 긴장감도 안 생기고. 심지어 니다벨리르 프로덕션 디자인도 그냥 그렇다. 근데 궁금한 게, 지금까지의 MCU 속 북유럽 신화들은 모두 '아스가르드'나 '요툰헤임', '바나헤임' 같은 명칭들을 유지했었는데 왜 이번엔 니다벨리르일까. 니다벨리르라는 이름도 있지만 그 외에 '스바르탈헤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잖아. 아, 이미 스바르탈헤임은 '다크 엘프'들의 고향으로 나왔었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토르 이야기 나온 김에, 역시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뽐뿌를 받은 건 토르다. 원래도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였는데 MCU 내에서 취급이나 인기가 안습이라 항상 안타까웠는데, <라그나로크>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장외홈런을 날린다. 캡틴의 첫 등장도 멋지지만 와칸다 전투에 모습을 드러낸 토르의 간지란... 역시 마블은 덕후들의 마음을 안다. 그야말로 뇌신이 되어 번개팡팡 뿌리는 토르의 위엄이란. 그리고 그걸 보는 덕후의 마음이란.

비전은 살아있는 맥거핀이라더니, 맞네. 한 번 죽을 줄 알았지 두 번 죽을 줄은 몰랐잖아. 아, 타노스. 잔인한 그 이름이여. '윈터 솔져'의 분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워머신'의 분량은 생각보다 많아 놀랍다. 그나저나 워머신 화력 죽이더라. 와칸다의 도움 바랄 것도 없이 <아이언맨3>에서 토니가 비싼 불꽃놀이만 안 치렀더라면 하우스파티 프로토콜 다시 돌려서 타노스 군대 초토화할 수도 있겠더라. 아니면 <아이언맨3>에 나온 익스트리미스 기술 갈취해서 써먹었더라면 타노스의 군대는 이미 짜이찌엔이었을텐데. 하여간에 워머신 수트 짱. 토니는 그냥 워머신 수트 똑같은 거 여벌 만들어서 당장 어벤져스한테 지급해라.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블랙 위도우랑 호크아이한테는 좀 줄 수 있잖아... 아, 이야기 나온 김에 호크아이 안 나와서 아쉽. 앤트맨도 안 나와서 아쉽지만 최애캐인 호크아이가 안 나와서 더 아쉽. 하지만 그만큼 4편에서 보정받을 걸 생각하니까 좀 기분 좋기도 하고.

드디어 타노스 이야긴데, 마지막에 언급한 것 치고는 영화에서 가장 많은 분량과 파워를 뽐낸다. 거의 타노스의 영화. 심지어 엔딩 크레딧엔 다음편을 예고하면서 '타노스는 돌아온다'라고 뜨더라. 거의 뭐 확인 사살. <시빌 워>의 지모에 이어 목표를 이뤄낸 빌런이라 할 수 있을텐데, 그 잡았던 목표치가 너무 커다랗고 높이 있는 경지인지라... 한 가지만 끝장나게 잘 하면 된다는 빌런의 법칙을 다시금 증명해준 수퍼 빌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만 생각해보면 DCFU에 이런 캐릭터들 엄청 많이 나왔었는데... '아레스', '둠스데이', '스테판울프'... 거의 한 편 당 하나씩 나왔던 게 풀 CGI로 된 꺽다리 캐릭터인데 어째 이렇게 취급이 다르냐. 캐릭터성도 월등한데다 심지어는 CG 효과도 훨씬 좋다. 맨티스가 정신 조작하고 있을 때 타노스 클로즈업이 있는데 그 맨질맨질한 보라색 피부의 살결 같은 게 느껴질 정도더라. 역시 돈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구만.

주인공의 반이 죽는 충격적 결말인데 정작 엔딩 씬을 배분받은 건 타노스라는 점도 재미있다. 마지막에 웬 동남아 농촌 같은 곳이 나오길래 난 진짜 무슨 타농부 오마주인 줄 알았네... 어쨌거나 목표를 이룬 타노스의 씁쓸한 미소로 영화는 끝. 뭔가 <제로 다크 써티> 엔딩부에 나오는 주인공 표정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종교적인 그런 느낌있잖아. '그렇게 하고보니 타노스님 보시기에 좋으셨더라' 뭐 이런 느낌이었달까.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으론 재밌는 영화였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의 평가가 어찌되었든, 내년에 속편이 나오면 뒤집어질 수도 있고. 어쨌거나 10년을 끌어온 떡밥들을 재정리하고 덤핑해버린단 점에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 내년까진 <앤트맨과 와스프>도 있고 <캡틴 마블>도 있으니 어찌 버텨볼만 하네. 그나저나 DC야, 진짜 어떡할래. 올해도 <아쿠아맨> 밖에 없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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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ㅁㅁㅁㅁ 2018/05/14 18:00 # 삭제 답글

    여기저기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소재라
    덧붙일 것도 많이 없는 영화지만
    굳이 소소한 거 하나 꼽자면...


    스파이디 : 안녕하세요. 성함이...

    닥스 :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디 : 오호라 "히어로명"으로 통성명?


    저 양반 성이 진짜로 스트레인지라는 생각을
    털끝만큼도 안하는 급식거미군.
  • CINEKOON 2018/05/14 23:03 #

    귀엽잖아요
  • 잠본이 2018/05/18 01:10 #

    다만 그 대사가 원래는 "아, 여기선 가명을 쓰나 보군요?"라는 의미였는데
    자막은 "히어로 이름을 쓰시겠다?"라고 해놓으니 애가 되게 건방져 보이지 말입니다(...)
    근데 사실 나중에 진짜 빅오역 나오는 덕분에 이건 불평거리도 못됨
  • 이동춘 2018/05/14 18:20 # 삭제 답글

    마블 코믹스 쪽 유니버스에서는 니다벨리르(난쟁이)와 스바르트알브헤임(다크 엘프)이 별개고, 대신 헬=니플헤임 이렇게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 CINEKOON 2018/05/14 23:03 #

    역시 그런 거군요
  • asdf 2018/05/14 19:16 # 삭제 답글

    라그나로크때부터 토르 캐릭터를 잘 써먹는거 같음ㅋㅋ
  • 포스21 2018/05/14 19:26 # 답글

    확실히 재밌었지만 이 영화를 즐기려면 기존 10년분 마블 영화를 봐야 한다는 한계가....
  • CINEKOON 2018/05/14 23:04 #

    케빈 파이기도 어느 인터뷰에선가 그랬더라고요. 진입 장벽이 높아진 걸 이제는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하지만 그냥 나아갈 거라고.
  • 잠본이 2018/05/18 01:11 #

    복수자들 4에서 나머지 덤핑 끝낸뒤에 신멤버들 가지고 클린하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한 3년치는 봐야 한다는게 함정이지만
  • 잠본이 2018/05/18 01:12 # 답글

    캡틴이 "지구의 수호자들 중 하나를 잃었다"라고 애석해하는 부분이 토니 얘기 아닌가 싶긴 합니다.
    자막에선 '친구'로 해놓는 바람에 뉘앙스가 달라졌지만
  • CINEKOON 2018/05/22 10:23 #

    그놈의 친구 타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득그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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