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3 19:06

RIP 스탠 리 일기라기엔 너무 낙서


'스탠 리가 죽었다'라는 말은 이상하다. 신도 죽을 수 있나?- 라는 의문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내가 본 그의 최근 모습은 딱 둘. <베놈>에서 주인공에게 '저 여자를 꼭 붙잡아'라고 한 것이 첫째. PS4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주인공에게 한 멘트인 '난 저 녀석이 항상 마음에 들어'가 둘째. 전자는 앞서 죽은 그의 아내에게 하는 말 같아서 좋았고, 후자는 그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창조해냈음에도 언제나 스파이더맨을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그의 모습을 반영한 것 같아 좋았다. 피터 파커를 선하고 의지있는 사람으로 창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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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D U MISS ME ? : 결과가 아닌 상태 2018-12-16 12:45:09 #

    ... 결국 정말로 '좋은' 스파이더맨이 되어 세상을 구하고, 나는 결국 조교가 되어 무사히 전역했다.'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타인을 돕는 자는 모두 수퍼히어로'라는 스탠 리의 말에 감사했고 그 말로 이 영화가 끝나서 기뻤다. 영웅이라서 남을 돕는 게 아니라 남을 돕기 때문이 영웅인 것이다. '좋은 사람'은 결과가 아니라 상태다. ... more

덧글

  • 로그온티어 2018/11/13 19:13 # 답글

    다른 우주를 돌보러 가셨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거기선 스탠리가 원하던 대로,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지 않을까.
  • 동굴아저씨 2018/11/13 19:26 # 답글

    본래의 모습인 워 어보브 올이 되셨죠
  • 잠본이 2018/11/18 23:00 # 답글

    항상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괴롭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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