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 리가 죽었다'라는 말은 이상하다. 신도 죽을 수 있나?- 라는 의문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내가 본 그의 최근 모습은 딱 둘. <베놈>에서 주인공에게 '저 여자를 꼭 붙잡아'라고 한 것이 첫째. PS4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주인공에게 한 멘트인 '난 저 녀석이 항상 마음에 들어'가 둘째. 전자는 앞서 죽은 그의 아내에게 하는 말 같아서 좋았고, 후자는 그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창조해냈음에도 언제나 스파이더맨을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그의 모습을 반영한 것 같아 좋았다. 피터 파커를 선하고 의지있는 사람으로 창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덧글
로그온티어 2018/11/13 19:13 # 답글
거기선 스탠리가 원하던 대로,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지 않을까.
동굴아저씨 2018/11/13 19:26 # 답글
잠본이 2018/11/18 23:00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