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15:02

<타이탄>_0106_로빈과 로빈 ~ 0108_도나 트로이 연속극 대잔치


빠루로 맞아죽을 천둥 벌거숭이의 등장. 캐스팅 졸라 잘했네. 지 멋대로 막 나갈 것 같으면서도 되게 어린 느낌에 슬쩍슬쩍 싸가지 없는 면모까지. 캐스팅만 두고 보면 옆 방송사의 어린 조커 캐스팅이랑 바꿔놔도 괜찮을 판국이다.


딕이 제이슨 토드에게 느끼는 감정과 상황이 재미있다. 원작 코믹스나 다른 미디어화 된 매체에서 이런 묘사가 있었던가. 언뜻 봤던 것 같기는 한데 잘 기억이 안 나네. 1대 로빈이 2대 로빈에게 느끼는 그 이상한 감정. 벌써 내가 대체된 것인가- 하는 물음에서부터 묘하게 형 동생 관계가 떠오르는 질투심들까지. 


여기 로빈은 이제 경찰도 팬다. 도망치려고 최소한의 방어 정도만 하는 게 아니라 기절 시키고 이미 공격불능 상태임에도 뼈마디랑 관절을 다 분질러버림. 하...... 지금까지는 딕 그레이슨 하는 꼬락서니 보면서 벤 애플렉의 배트맨이 이 세계 배트맨인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것까지 보니깐 이젠 그냥 벤 애플렉의 배트맨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왠지 크리스쳔 베일의 배트맨이나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라면 이 제이슨 토드 새끼 제대로 못 컨트롤할 것 같음. 벤 애플렉 배트맨이 이 새끼 가정 교육 좀 제대로 다시 시켰으면. 물론 어차피 다른 새로운 얼굴의 배트맨이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진짜 존나 짜증나게 하네. 기분 내키는대로 하고 싶어하는 어린 잡것 하나 때문에 팀이 갈려나가는 전개. 앞뒤 보고 적진에 닥돌 했다가 붙잡혀서 나머지 팀원들이 구하려다가 죄다 잡히고 고문 당하는 상황인데 레이첼은 와중에 자기 엄마 어딨냐고 만나고 싶다고 징징 거린다. 진짜 봐주겠음.


정신병원을 베이스로 둔 악당들. 얘네도 당나라 군대가 따로 없다. 여자가 연구소를 헤집으며 파티원들을 하나하나씩 구하고 있을 대체 경비들은 뭘하고 있는 거냐. CCTV 가득이더만 모일 때까지 기다려주네.


스타 파이어는 이 세계에서도 외계인인가 보다. 방영 전 공개된 스틸 컷으로 인해 PC를 의식한 미스 캐스팅이라고 욕 엄청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면 볼수록 생각보다는 괜찮다. 배우의 마스크나 캐릭터도 잘 어울리고. 다만 저 기괴한 의상이 망쳐놓는 중. 저것 좀 어떻게 벗기면 안 되냐.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