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0 15:27

그 신의 옆자리 객관성 담보 불가


영화인들이 죽은 가는 천국이 있고, 천국을 관리하는 영화의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옆자리는 알폰소 쿠아론을 위해 비워져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그가 연출한 <로마> 후반부,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한 클레오와 그녀를 안아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절정에 달했을 뒤로 햇볕 줌이 쏟아졌을리 없다. 모든 계산하고 찍었다기엔 알폰소 쿠아론이 너무 재수없다. 차라리 완벽함의 이유가 영화의 신이 내린 은총이었다고 믿는 자존감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길이 같다.


(그리고 왠지 영화의 신은 <시네마 천국>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처럼 생겼을 같음)

(아니면 그리스 신화처럼 다신교일 경우, 시네마 올림포스의 하데스는 타란티노 얼굴일 . 헤파이스토스는 제임스 카메론 얼굴)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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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이 연출에 촬영까지 했으니... 로저 디킨스 옹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받았던 촬영상인데, 쿠아론은 촬영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받는 것 같다. 그나저나 시상대 오르내리느라 바빴겠네. 7.우스갯소리로 다들 멕시코 왕조라고 하던데, 이 정도면 진짜 왕조다. 감독상 쿠아론이 받았다가 다음 해에 그 친구인 이냐리투가 받았고, 또 그 ... more

덧글

  • 로그온티어 2019/01/31 18:37 # 답글

    ....그래도 인간이라 착각하는 신 수준은 아니니까 (옆자리) 크게 시기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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