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1 15:38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대여점 (구작)


일 년에 한 번씩은 꼭 다시 보는 영화. 다시 볼 때마다 우는 영화. 쇼트 단위로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전혀 없는 영화. 각본과 연출과 촬영과 음악과 연기의 힘을 아는 영화. 너무 좋아서 엔딩 크레딧의 감독 이름 파버리고 거기다가 내 이름 석자 적어놓고 싶은 영화. 싹 다 훔쳐버리고 싶은 영화.

사랑해, 나의 작은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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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D U MISS ME ? : 라이어 라이어, 1997 2019-06-14 17:52:22 #

    ... 지 배운다는 이야기. 써놓고 보니 간단한 수준이 아니라 거의 구태의연한 수준이네.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이런 구도는 <미스 리틀 선샤인>이나 <패밀리 맨>, <클릭> 등의 영화에서 다 구구절절하게 다뤘던 것. 다만 이 영화의 유별난 차이점은, 거기에 짐 캐리가 ... more

  • DID U MISS ME ? : 예스터데이 2019-09-28 18:52:16 #

    ... 어주는 탑 1들이 다 삭제된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누구나 해보는 망상이다. 꼭 비틀즈가 아니더라도, 그런 적 있지 않나. 나도 맨날 상상한다. <리틀 미스 선샤인> 같은 영화의 존재를 세상 사람들이 모르면 얼마나 좋을까. 그걸 나만 알고 있어서, 그 완성본 대로만 영화 새로 찍어도 대박일 텐데. 이런 망상 ... more

  • DID U MISS ME ? : 스틸워터 2021-10-11 23:22:17 #

    ... 는 초반부 모습 역시 썩 미국인 같다. 맷 데이먼은 정말로 다부지게 연기하고, 카미유 코탱은 자신의 매력을 십분 뽐내며, 아비게일 브레슬린은 <미스 리틀 선샤인>의 그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그냥 대견하기만 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화롭게 섞어낸 토마스 맥카시의 연출력에 박수를. <스포트라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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