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3 02:27

에이스 벤츄라 2, 1995 대여점 (구작)


1에서 실망했던 내가, 2편에서 느끼게 된다. 원래 이런 의도로 기획된 시리즈였구나- 하고. 1편은 특유의 무대포 마인드 때문에 부담스럽단 인상이었는데 사이에 내가 적응이라도 것인지 어쨰 2편은 괜찮게 느껴지던데.


헬기까지 띄우고 <클리프행어> 패러디로 열어젖히는 오프닝. 1편의 흥행 덕분인지 예산 늘은 티가 난다. 근데 초반에 너구리 죽이길래 영화 내내 트라우마가 주인공에게 지속되기라도 하는 건가 했는데 그런 1 없었음. 그냥 오리엔탈리즘 쩌는 사원에 에이스 벤츄라를 집어넣기 위해 써먹은, 목표 하나 밖에 없었던 설정이다. 하는 김에 <클리프행어> 패러디도 하는 거고.


나온 김에, 요즘 나왔으면 뚜까 맞았을 영화인 것도 사실이다. 오리엔탈리즘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문화 등에 대한 무지도 엿보인다. 여기에 남성 중심적 시각이 더해지는 것도 있고. 근데 하다보면 많은 놈들도 탐욕스럽다고 까고, 호주 사람을 위시한 백인들도 . 정도면 동물 빼고 그냥 돌려까기인 거다. 그럼에도 그걸 의도하고 만든 시리즈란 생각 눈곱만큼도 들긴 하지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라, 그냥 웃길 수만 있다면 주위 모든 것을 끌어올 있는 영화에 가까운 .


미스테리 추리물로써는 역시 뻔한 편이다. 요즘 와서 이런 반전 워낙 많이 보기도 했고. 근데 상술했듯 웃기는 데에 관심 있는 영화니까 패스.


전편에 이어 캐리의 얼굴 연기와 조절은 실로 대단한데, 그걸 보며 느낀 . , 시리즈 보고 캐리의 여러 모습을 탐냈을 감독들 엄청 많았겠구나. 아마 그래서 당시 활동이 엄청나게 활발했던 아닐까. 말그대로 전성기였으니. 근데 왠지 조엘 슈마허도 영화 보고 그의 리들러를 기대했을 같다. 가만 보면 싸이코 악역스러운 면모도 있는 주인공이라서. 


그나저나 캐리의 얼굴은 정말 다양하구나. 그는 이런 무대포 미국식 코미디에서도 빛났지만, 따지고 보면 <트루먼 > <이터널 선샤인>에서도 눈이 부시지 않았나. 하여간에 대단한 배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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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D U MISS ME ? : 라이어 라이어, 1997 2019-06-14 17:52:22 #

    ... 고 본다. 상술했듯 공개된 시점을 고려해보더라도 원체 뻔한 이야기인 건 사실이잖아. 근데 짐 캐리가 그걸 다 꾸역꾸역 먹여살린다. 킬링 타임용으로 &lt;에이스 벤츄라&gt; 시리즈를 어느 정도 즐기긴 했었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이란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 영화는 완전 다르다. &lt;에이스 벤츄라&gt;는 애시당초 말도 안 되는 ... more

  • DID U MISS ME ? : 에이스 벤츄라 3, 2009 2019-07-23 23:05:58 #

    ... ue'; min-height: 14.0px}span.s1 {font: 12.0px 'Helvetica Neue'}원제는 '에이스 벤츄라 주니어'. 제목 그대로 이전 시리즈들의 주인공인 에이스 벤츄라가 낳은 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제작 타이밍이 기묘한데, 바로 직전에 나온 시리즈의 2편이 개봉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 more

덧글

  • 로그온티어 2019/06/13 09:13 # 답글

    제 기억에, 2편은 보다 저연령대상으로 만들어져서 어찌보면 더 유치하게 제작된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1편이 약간 성인취향의 개그를 던졌던 것에 비하면...
  • CINEKOON 2019/07/15 14:40 #

    하지만 3편이 나오게 되는데...
  • 로그온티어 2019/07/15 15:44 #

    어.......어어?? (방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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