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3 19:47

MCU 한반도 유니버스 객관성 담보 불가

이미 뻘소리 나게 많이 나온 한국판 가상 캐스팅. 나조차도 2012년 <어벤져스> 개봉 당시 했던 건데, 심심해서 그냥 한 번 더 해보기로 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어차피 객관성 담보 불가인 글. 아, 그리고 몇몇 배우들은 실제 나이를 좀 덜 고려하기도 했다. 그렇게 따지면 스파이더맨 얘네 동네는 다 아역 배우 캐스팅 해야하는데 어차피 내가 그 쪽도 잘 모르고.



토니 스타크 / 유준상


이 자리에 다들 차승원이나 이병헌 이야기 하던데, 난 왜 이렇게 유준상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수염만 다르지 깐족 대는 것도 잘 할 것 같고, 적당히 부티 나는 얼굴에 비꼬는 실력도 수준급일 것 같음. 
특유의 넘쳐 범람하는 파이팅만 좀 빼면 꽤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본다.


페퍼 포츠 / 염정아


염정아라는 배우의 평소 이미지만 놓고 본다면 페퍼 포츠 역할을 하기에 다소 까칠하지 않나-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철 없거나 부드러운 연기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웬만한 건 다 소화할 수 있을 거. 
하긴, 정해놓고 보니 좀 세긴 하네. 그래도 괜찮음.


제임스 로드 / 지진희


일단 설정상 토니 스타크와 절친한 친구이니 실제로 그 역에 유준상을 캐스팅한다고 했을 시 같이 서 있을 때 잘 어울리는 느낌으로 꼽아 봤다. 
현역 군인 역할해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무엇보다 지적인 이미지가 또 있어 <아이언맨2>의 청문회 장면 같은 데에서 잘 어울릴 듯. 
액션이야 뭐 어차피 얼굴 가리고 쏴제끼는 건데.


오베디아 스탠 / 윤주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만 생각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해피 호건 / 고창석


사실 이건 아이디어 다 고갈 되다 나온 거라 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해피 호건의 포인트는 따뜻한 마음과 그에 상응하는 귀여운 외모니까, 어느 정도 둘 다 맞지 않나.


닉 퓨리 / 김영철


농담 말고 진짜로.


이반 반코 / 조진웅


...... 조진웅 씨 미안합니다...


나타샤 로마노프 / 전지현


좀 뻔한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도둑들>에서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려서 넣음. 


저스틴 해머 / 이희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할 포인트는 거기임. <아이언맨2> 말미에 경찰들에게 잡혀갈 때 찌질한 모습 보이잖아. 
거기서 이희준 얼굴이랑 목소리 넣고 상상해야 제대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스 배너 / 감우성


지적이면서도 은둔자 같은 느낌. 둘 다 부드러워서 좋음.


에밀 블론스키 / 박희순


박희순 얼굴 랜더링한 어보미네이션 보고 싶다.


스티브 로저스 / 소지섭


넓은 어깨도 중요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정석적으로 잘생긴 듯한 느낌이 필요했다. 
그 조건을 충족하는 많은 배우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소지섭. 
근데 어차피 뇌내 망상이지만 한국판으로 만들면 캡틴 코리아로 이름부터 바꿔야하나. 방패엔 태극 달고 말이지.


버키 반스 / 김남길


흑화한 살인귀 전문 배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나중에 팔콘이랑 개그캐로 엮기에도 좋다


요한 슈미트 / 박해준


어차피 초반 빼면 죄다 시뻘건 해골 분장하고 나와야하는 역할이라 외모 면에서는 뭐... 
대신 특유의 그 목소리와 눈빛이 있잖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페기 카터 / 한고은


헤일리 앳웰이 고전적인 마스크를 지닌 배우이기도 하고, 
페기 카터라는 역할 자체가 1940년대를 살았던 과거의 인물이다 보니 한고은이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아, 그리고 약간 여장부 같은 느낌도 있어야 하니까.


토르 오딘슨 / 정우성


토르 캐릭터의 포인트는
1. 일단 잘 생겨야 하고
2. 빙구짓 할 때 귀염성 + 웃겨야 함.

솔직히 둘 다 반박불가 아니냐.


로키 라우피슨 / 유아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성이랑 티격태격하고 유준상 멱살 잡고 던질 거 상상하니까 벌써 웃기네.


오딘 / 박근형


정우성 존나 패고 유아인 존나 혼내는 거 존나 재밌겠다.


헤임달 / 배성우


사실 배성우는 희극적 느낌과 야비한 느낌이 더 강해서 충직한 헤임달 역할에 괜찮을까- 싶긴 한데. 
그래서 딱 <안시성>에서의 배성우만을 생각해야한다. 다른 영화는 안 됨. 여튼 안 됨.


클린트 바튼 / 하정우


중간중간 냉소적인 유머도 잘 날릴 것 같고, 전지현과의 케미스트리도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하정우가 제레미 레너처럼 단단히 연기해줄 것 같고.


마리아 힐 / 문소리


사실 문소리는 캡틴 마블 역할에도 꽤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일단 캡틴 마블처럼 새로운 세상으로 와서 푼수처럼 헤매는 느낌은 안 맞을 것 같아서. 
그것보다는 약간 군인스러운 마리아 힐이 어떤가. 김영철이랑도 존나 잘 어울리는데.


올드리치 킬리언 / 유지태


사실 유지태라는 배우 자체가 반전 기믹을 너무 강하게 갖고 있어서 뻔하게 느껴지긴 한다. 
근데 이거 어차피 진짜 만들 게 아니라 그냥 망상이잖아? 뭔 상관.


트래버 슬래터리 / 오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 어차피 개그캐인데.


샘 윌슨 / 진구


군인 역할도 잘 어울리고, 덕분에 충직한 느낌. 성실한 느낌. 
소지섭 꼬랑지 잘 따라다닐 것 같고 김남길과 티격태격 케미도 좋을 것 같다.


알렉산더 피어스 / 안성기


게임 끝이지, 뭐.


럼로우 / 정두홍


되게 잘 어울린다 싶다가 그래도 정두홍이 좀만 더 젊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프랭크 그릴로가 오히려 1살 연상이네. 충공깽


피터 퀼 / 조정석


우주 수호대 멤버들은 좀 더 신경을 썼다. 그 중 스타로드 역할로는 누가 제일 괜찮을까 하다가 결국 조정석. 
일단 춤 잘 춰야함. 흥 많아야함. 진지한 상황에서 별 해괴한 짓거리들 해야함. 그래서 조정석 써야함.


가모라 / 김옥빈


송지효도 잘 어울리긴 할텐데 그래도 <악녀>에서 보여준 게 있어서. 
근데 사실 이 팀 멤버들 대부분은 다 분장으로 얼굴을 덮어야 해서 이미지가 큰 상관 없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네뷸라 / 김고은


언니한테 단단히 빡쳐있는 여동생.


드랙스 / 정만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드시 저 표정으로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켓 / 이선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목소리 연기니까 짜증톤으로 하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루트 / 추성훈


나는 그루트 입니다.


욘두 우돈타 / 유해진


... 아니, 잠깐.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지...?


로난 / 엄태구


목소리와 눈빛!


콜렉터 / 김인권


농담 말고 진짜로 2.


피에트로 막시모프 / 이민기


하필 가져온 표정은 좀 달리기 싫어보이네...


완다 막시모프 / 천우희


이거 캐스팅 좀 잘한 듯? 뭔가 영적인 캐스팅


비전 / 조인성


AI 마저도 잘생긴 시대......


스캇 랭 / 오정세


내가 스캇 랭이다, 이 씹새야.


호프 반다인 / 전혜진


벌크업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행크 핌 / 정진영


늙수구레하게 분장만 좀 더하면 됨. 사위로 들어온 오정세 존나 깔 것 같은데.


루이스 / 임원희


......


대런 크로스 / 조우진


이성적인 또라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나올 이름, 조우진.


트찰라 / 현빈


왕족 느낌 나게 잘 생기기도 했고, 뭔가 기품있어 보이지 않나. 
근데 이거 한국에서 만드는 거면 와칸다는 어떻게 설명하지? 
울릉도 근처 어딘가 숨어있던 조그마한 해상국가 정도로 설정해야하나? 
이거 누가 만들어준대?


율리시스 클로 / 권해효


뭔가 대만족.


지모 / 정우


사실 지모는 약간 순정만화에 나오는 남자 캐릭터 같은 존재다. 잘 생겼고 가정적이었는데 일순간 모든 걸 잃고 복수에 투신하는 남자 캐릭터. 
게다가 작전 다 성공함. 침착하고 평소엔 친절하기 까지. 그런 거 잘 어울림.


스티븐 스트레인지 / 조승우


특유의 수염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으나 자기만의 세계 존나 확실. 자기 분야에서 존나 천재. 
고집 존나 강함. 유준상이랑 말싸움하는 거 보고 싶다.
유준상한테 손가락도 올려서 부담도 좀 주고


에인션트 원 / 전도연


머리 민 걸 본 적 없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특유의 분위기란 게 있잖아.


칼 모르도 / 황정민


이 세상엔 술톤이 너무 많아!


웡 / 김민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형보다 캐릭터다.


케실리우스 / 유오성


괜찮은데?


에고 / 백윤식


아아...... 불현듯 <내부자들>이 떠오르는 건 왜인가요...


피터 파커 / 도경수


그냥 막 던졌는데 꽤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MCU 내 MJ는 다소 반사회적인 경향이 강하지만 어쨌거나 나름 패션 피플처럼 묘사된다. 이성경 괜찮을 듯...?


메이 / 김성령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유준상이 넘보게될 여자


헬라 / 김혜수


한고은이랑 역할 바꿔도 재밌을 것 같다.


발키리 / 공효진


전사도 잘 어울리고 진취적인 여성 리더로도 잘 어울리고 양성애자로도 잘 어울리고 술독에 빠져사는 사람으로도 잘 어울림. 
정우성과의 케미만 잘 맞으면 금상첨화.


스커지 / 김희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


킬몽거 / 류준열


현빈이랑 한 따까리 하고 멋지게 죽는 역할.


라몬다 / 김혜자


아, 어머니......


슈리 / 박소담


현빈에게 뻐큐 한 번 날려줘요.


나키아 / 한지민


어차피 와칸다 크루는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중요한 거라서 외모적인 거 그냥 다 떼고 역할에 맞는 분위기로만 볼 때.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따뜻한 심성을 지닌 국제 스파이.


오코예 / 이시영


농담 말고 진짜로 3.


주리 / 최민식


어째 일개 주술사 치고는 끝판왕 같긴 하다.


고스트 / 이솜


여리여리하고 연약해보이는데 막상 싸우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타입.


소니 버치 / 박지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캐릭터 관련 한국 영화계 탑 아니냐?


타노스 / 최민수


김옥빈과 김고은을 딸로 둔 우주 최강의 아버지.


만들어지지도 않을테지만 막상 만들어진다 해도 출연료가 엄청나겠는 걸?

덧글

  • UnPerfect 2019/09/03 20:15 # 답글

    와 피어스 안성기랑 닥터 조승우는 좀 많이 보고 싶네요
  • 로그온티어 2019/09/04 00:07 # 답글

    한반도 유니버스라고 하길래 '이 분이 김진명 소설에 빠지셨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MCU가 나중에 보였...
  • 각시수련 2019/09/04 00:11 # 답글

    로켓 이선균ㅋㅋㅋㅋㅋ
  • 포스21 2019/09/04 09:23 # 답글

    와칸다는 율도국으로 하죠. ^^ ㅋ
  • 잠본이 2019/09/23 00:10 #

    블랙 홍길동 팬서!
  • 이글루스요정 2019/09/04 14:05 # 답글

    그루트 추성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글루스요정 2019/09/04 14:08 #

    재밌게 잘 보고 감니당ㅋㅋㅋㅋㅋㅋ
  • 아아 2019/09/04 20:17 # 삭제 답글

    오글거릴까봐 거를라고햇는데 나름 흥미로웟어
    특히 에이급배우들 적재적소 인정
  • 이글루스 알리미 2019/09/18 08:0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09월 18일 줌(http://zum.com) 메인의 [컬처]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zum 메인 페이지 > 뉴스 하단의 컬처탭에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잠본이 2019/09/23 00:11 # 답글

    김혜수 헬라는 원작보다 더 셀거 같은데 말이죠.
    김혜자 왕비님도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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