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 15:13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1977 대여점 (구작)


새해의 포문을 연 2020년 첫 영화는 다름 아닌 <새로운 희망>. 한 때 정말이지 많이도 돌려봤던 영화였다. 가장 최근 감상했던 날로부터는 대략 2년여만의 재감상.

이 영화가 정말 영리했던 게 뭐였냐면, 시작하고나서 바로 나온 첫 쇼트에서 영화 전체의 거대한 스케일을 관객들에게 바로 각인시켜버렸다는 것. 탄티브 4호가 날아가는 것만으로도 벌써 대단한데, 그 뒤꽁무니를 바짝 쫓아오는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거대하고도 꽉 찬 위엄. 설사 영화의 실제 스케일이 별로 크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첫 쇼트만 봤을 땐 충분히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처럼 보이는 데에 성공했던 것이다. 과거 이 영화를 처음 감상했던 어린 나로서도 첫 쇼트부터 이 영화에 매혹되지 않기란 불가능했다. 

어렸던 나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극장에서 첫 공개되고 초반만 하더라도 유치한 애들용 영화로 낙인 찍혔었다던데. 영화 전반부만 봐도 그게 헛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막말로 R2와 3PO가 타투인에 불시착해 루크 만나는 그 10여분 정도의 시간은 초반부인데도 존나 지루하거든. 심지어 좀 이따가는 루크의 삼촌과 숙모가 제국군에 의해 불타 말그대로 해골만 남은 상태로 나오지 않나. 이게 대체 어딜 봐서 애들 영화라는 거야.

이것도 역시 영화의 초반부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는 말. 전개와 그 분량이 좀 특이한 영화이기도 하다. 딱 두 시간짜리 영화인데, 타투인에서 진행되는 게 거의 한 시간이고 죽음의 별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또 30분. 그러다보니 반란 연합에서 미션 브리핑하고 실제로 죽음의 별 터뜨리는 것 다 합치면 20분이 채 안 됨. 아마 요즘의 블록버스터 영화 구성이라면 좀 힘들었을 짜임새다. 근데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이후 시리즈에서는 다 이런 구성을 취함. <제국의 역습>도 호스 행성과 그 전투 장면 묘사가 꽤 길잖나. 그러다보니 다른 영화였다면 더 길게 그려냈을 요다와의 훈련 시퀀스도 훨씬 짧고. <제다이의 귀환>도 마찬가지지. 그것도 초반 내내 타투인에서 지지고 볶고 하니까. 하여튼 참 재밌다. 제목은 명색이 '별들의 전쟁'인데, 매편 초반은 항상 전체 스케일에 비해 소소하게 시작하는 느낌.

전체적인 이야기야 뭐, 다소 뻔한 영웅 서사시지. 근데 뻔하도록 많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많이 먹힌다는 말이기도 하고. 또 영화는 압도적인 프로덕션 디자인과 캐릭터 묘사로 영화의 나머지 단점들도 다 덮어준다. 개인적인 호오를 떠나서 루크 스카이워커는 다소 전형적으로 보이는 영웅 캐릭터지. 현자 스승 캐릭터인 오비완도 마찬가지고. 허나 첫 공개 당시 기준으로 한 솔로와 레아 오르가나의 캐릭터성은 그야말로 쩔어줬다. 요즘에야 스타로드데드풀 같은 캐릭터들이 범람하니 좀 식상하지만, 당시엔 전통적인 영웅의 모습에 부합하지 않고 껄렁한 우주 양아치이자 쾌남이었던 한 솔로의 이미지가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였을 것이다. 많은 팬들이 왜 'Han shot first'에 목숨 거는지도 그러니까 이해된다. 애초 나부터도 한이 먼저 쐈다는 입장이고.

레아 공주 역시 대단한데, 공주 타이틀을 단 여성 캐릭터인데도 겁나게 주체적이다. 아, 물론 '마왕에게 잡혀 간절히 구조를 기다리는 공주' 역할을 하긴 한다. 근데 태도가 존나 쿨해서 웃김. 나름 자기 구하러 온 사람들인데도 만나자마자 까고 있다. 밀레니엄 팔콘 처음 보고 '저거 타고 구하러 왔다니 용기 하나는 가상하다'라고 일갈하는 그 모습이 존나 맘에 듦.

사실 이번에 처음 본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별다르게 할 말은 더 없다. 그래도 다시 보면서 떠오른 것들 좀 정리해보면-

자와족 자동차인 샌드크롤러는 볼 때마다 웃김. 장물파는 째깐둥이 종족이 이렇게 거대하고 무식한 자동차를 타고다니다니 볼 때마다 웃긴다.

지금 와서 보면 또 웃긴 점 : 오비완 케노비는 프리퀄 트릴로지 내내 생사를 함께 했던 R2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니까 시발 프리퀄 만들 때 팬서비스 좀 적당히 했었어야지. 개인적으로는 프리퀄 트릴로지 내내 C3PO와 R2가 굳이 또 등장할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다.

아, 또 말이 안 되는 것. 영화 초반 레아가 다스 베이더에게 잡히자마자 우린 평화를 위해 얼데란으로 향하는 외교관이라 변명하는 거. <로그 원> 보고 다시 보면 개그.

하여튼 영화는 다시 봐도 쩐다. 나도 밀레니엄 팔콘 타고 케셀런 12파섹 통과하고 싶다. 그건 다른 영화 시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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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IOTA옹 2020/01/13 13:13 # 답글

    한 솔로 나오기 전까지는 좀 지루했는데 나온 후 부터는 그 입담과 팰콘보는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마지막 전투신은 구판 비디오버전으로 처음 봤을때도 좋았고 97년이후 개량된 버전으로봐도 좋네요.
    시대를 초월해 다시봐도 좋다는건 정말 좋은 영화라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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