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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U MISS ME ?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09-17 19:11:53 #
... 건>, 호러 장르로 풀면 <맨 인 더 다크 2>가 되는 거지. 그리고 극중 등장하는 소년 혹은 소녀의 아이 캐릭터를 강아지로 치환해 풀어버린 <존 윅>도 있었고... 강철중 말마따나, 이제 이런 영화들 불러모으면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바퀴쯤은 거뜬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결국 승부처는 여성 영 ... more
DID U MISS ME ? : 케이트 2021-09-18 16:11:17 #
... 러 이야기? 이것 역시 존나 뻔하다 못해 닳고 닳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만들면 끝장나게 재밌어질 가능성이 큰 전개인 것도 사실이니 이 또한 인정. <존 윅> 1편이 만들어질 때도 이미 이러한 전개는 뻔한 클리셰였으니. 한마디로 넓은 아량을 갖춰 웬만한 건 다 이해해줄 수 있었다는 소리다. 이를 ... more
DID U MISS ME ? : 피그 2022-03-01 16:38:04 #
...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놀라기 바쁘다. 이게 얼마 만이냐 말하며, 그동안 어디 있었냐 물으며. 대체 이 남자는 누구였던 것일까. 내용 설정을 듣고 <존 윅>을 떠올리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 영화도 엄청난 과거를 뒤로한채 은퇴 했던 남자가 소중한 강아지 하나를 잃고 현역으로 복귀하는 내용이었으니 ... more
DID U MISS ME ? : 도어맨 2022-03-23 13:55:24 #
... 있다. 묘사와 표현력도 촌스러운데 그 이야기와 설정까지 전형적이라니 이건 진짜 할 말 없지. 영화는 <다이 하드>의 설정에 <레옹>과 <존 윅>을 끼얹는다. 범죄자들에게 점령당한 건물, 여기에 외부 지원 없이 홀로 남겨진 전직 군인의 신출귀몰한 액션. 게다가 그 전직 군인인 주인공 알리는 자신 ... more
DID U MISS ME ? :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 2022-07-20 13:34:15 #
... 픈 사실로, 실제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야기는 괴상하고 그 톤은 들쭉날쭉하며, <테이큰>과 <존 윅> 등을 교배시켜 나온 듯이 전형적이다. 괴상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로 그렇게 느꼈다. 이건 재밌거나 재미없다는 문제가 아 ... more
DID U MISS ME ? : 데이 시프트 2022-08-24 14:11:16 #
... 던데, 마치 영화가 천년만년 살 것이라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는 뱀파이어처럼 느껴진다.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보수적인 전문 커뮤니티가 있다는 설정은 <존 윅>의 킬러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일 뿐, 관객들의 흥미를 동하게는 하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아니, 안한 건지 못한 건지. ... more
DID U MISS ME ? : 교섭 2023-01-19 14:04:49 #
... 었겠나. 매번 휴먼 드라마만 찍어오던 감독이 갑자기 교섭을 소재로 한 장르 영화를 찍겠대. 그럼 일단 기대가 가는 건 사실이지. 게다가 <코만도>나 <존 윅> 같은 그냥 액션 영화도 아니고 피랍된 민간인들을 구출해야만 하는 사명을 띈 교섭가가 주인공인 영화면 임순례 특유의 휴먼 드라마적 요소도 분명 강점이 ... more
덧글
로그온티어 2021/05/21 02:18 # 삭제 답글
언급하신데로 세계관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세계관이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게 큰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셨듯이 곰곰히 따져보면 딱히 합리적인 것도, 현실적인 것도 아니고요. 단지 긴장 상태를 유연히 트랜지션하기 위해 세계관을 짜맞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해괴한 규칙과 사회상들이 구구절절한 설명을 배제한 채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고, 이야기를 계속 전진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초반부 신파나 중반에 질척한 묘사들이 있긴 하지만, 미덕겸으로 적당히 딱 놓고 끝낸 느낌이었습니다. 상투적이면서 너무 깔끔해서 존윅의 감정에 큰 공감을 하지 못했어요. 대인관계 어색해질 정도로 딱딱히 씹어 내뱉는 키아누의 말투 탓에 더 공감 안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즐겼어요. 후반 상황들이 주는 막장성 탓입니다. 어이없지만 멋진 장면들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오락적인 감흥이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CINEKOON 2021/05/24 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