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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2013

이야기의 주된 모티프가 된 사건 속 범인이 짧은 복역 끝에 다시 사회로 돌아온 상황. 그 전까지만 해도 소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볼 엄두가 나지 않던 영화다. 근데 이렇게까지 되니까, 그 사건의 엄중함을 한 번 더 떠올릴겸 해서 왠지 지금쯤엔 봐야할 것 같았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더라고.감독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준익일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

생일

만약 세월호의 비극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과연 그는 이 영화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영화 초반부를 보며 떠올랐다. 설경구가 연기한 남자가 처음에 등장하는데, 표정이 한없이 안 좋은 거라. 만약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역시 하나도 모르는 상태의 누군가가 이 영화...

우상

오랜만에 만난 존나 괘씸한 영화. 여러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존재할 여지는 분명 있지만, 나한텐 그냥 자의식 과잉이 빚어낸 대참사로 밖에 안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부터 좀 찾아 언급해보자면. 일단은 컷을 짜는 연출력과 그를 뒷받침하는 촬영이 대단하다. 영화 초반 주인공의 차고 장면까지는 그 긴장감이 실로 뛰어났는데, 따지고보면 그게 다 ...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은 읽지 않았다.미량의 스포?<메멘토>나 <알츠하이머 케이스>, <페이첵> 같은 영화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지만 애초에 단기 기억 상실증이란 소재를 영화로, 그것도 스릴러로 풀어낸 작품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 그러려니 한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원작 소설에 대해 꽤 좋은 이야기들만을 들었기에, 그리고 어쨌거나 이렇...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인터뷰에서 두 인물의 관계가 요즘 유행하는 브로맨스에 가깝냐는 질문에, 그것보다는 좀 더 깊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는 설경구의 답변을 들었다. 약쟁이 양아치 치고는 지나치게 할리우드 마피아스러운 설경구의 '재호'는, 얼굴 멍도 예쁘게 드는 '현수'를 어쩌면 정말로 사랑했던 것은 아닐까. 우정 말고 사랑말야, 사랑. 열려라, 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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