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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1960

장르 영화로써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선구자 격인 작품.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이나, 캐릭터들을 묘사하는 것으로써의 미장센 활용 방식, 호러 슬래셔 장르의 원류답게 섬뜩함을 제시하는 방식, 그리고 그 유명한 맥거핀을 활용하는 방식 등. 여러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영화. 허나 그런 영화도 만들어진지 거의 60여년이 흘렀으니, 2020년 이제 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전편을 꽤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이번 속편 역시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전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꽤 괜찮아지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탄, 일종의 시발점 같은 영화였거든. 실제로 그 이후 만들어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대개 다 괜찮기도 했었고. 어쨌거나 그래서 이번 속편도 신이 나서 봤는데...... 제발, 이게 넷플릭스 ...

폴리스 아카데미, 1984

새로 부임한 시장의 공약으로 경찰 학교의 허들이 낮아지면서, 온갖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경찰 하겠답시고 경찰 학교로 달려든다. 그 와중엔 여자라는 이유로, 흑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취급을 받았던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은 다 진짜 수준 이하들. 막말로, 주인공이랍시고 버티고 서 있는 놈부터가 일단 얄미우니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

1917

이제 막 2월이 되었을 뿐이지만, 올해 들어 본 영화들 중 가장 시네마틱한 영화로 꼽고 싶다. 그래서 대체 그 '시네마틱한 영화'가 대체 뭔데-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아마 비슷한 영화의 예로 <그래비티>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이야기할 것이다. 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1917>은 그야말로 영화적인 영화다...

작은 아씨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분명 고전 걸작이 맞다. 허나 세계의 운명을 논하고 삶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던 당대의 타 문학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그저 네 자매가 지지고 볶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을 뿐인 이 소설이 어째 삼삼한 통속 소설로 밖에 안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관점을 명백하게 꿰뚫는 대사가, 이 영화의 결말부에 존...

언컷 젬스

다들 <언컷 젬스>를 돌려막기 카드깡 같은 상황에 대한 영화라고 말한다. 자기 욕심에 상황이 좆같이 꼬이게 된 한 인간의 이야기라고 말이다. 물론 나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기에 딱 한 가지 사소한 무언가를 첨가하고 싶다. 그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이 그 인간의 욕심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인간의 천성이 애초에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기...

조조 래빗

인종, 성별, 종교, 국가, 장애, 성적 지향성 등을 놓고 갖가지 차별과 폭력이 벌어지는 작금의 세태. 그런 혐오의 시대에 히틀러를 외치는 이 영화는 그야말로 타이카 와이티티가 히틀러에게 날리는 빅엿이다. 아리아 순혈주의에 찌들어 있던 인간을 연기하는 게 마오리족 혼혈의 뉴질랜드 남자라니. 그 캐스팅부터가 히틀러 엿 멕인 거지.<문라이즈 킹덤>...

버즈 오브 프레이 -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시리즈의 통일성을 중시하는 내 입장에서, DC는 정말이지 계륵 같은 존재다. 아메리칸 코믹스에 심취해 있었던 어린 날, 내게는 언제나 마블보단 DC였었지. 허나 마블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동안, DC가 했던 건 헛발질에 헛손질들 뿐이었지 않은가. 진짜 짜증나는 건 아예 아무 것도 안 한 것은 또 아니라는 거다. 영화 내적으로는 시리즈...

남자사용설명서, 2012

키치. 보통 저속한 작품 내지는 표현, 묘사를 이르는 말. 굳이 상스러운 말로 표현하자면 싼티나는 작품에 '키치하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키치'라는 개념은 현대에 와서 '병맛'이라는 개념과 자주 혼용 되기도 하는데, 사실상 현재의 한국에서 '키치'는 곧 '병맛'이다. 그리고 그 키치와 병맛을 있는대로 꽁꽁 뭉쳐 영화로 연성시키면 바로 이...

남산의 부장들

영화 전반에 흐르는 건 다름아닌 유럽풍 스릴러의 기운이다. 가장 많이 떠오른 영화는 <타인의 삶>. 몰래 도청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구체적으로 비슷한 설정과 장면 등을 제외하고 보아도 조명이나 카메라의 움직임에 좀 더 많이 의지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뭐랄까,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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