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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키 데스데이(0)2020.11.26
- 런(0)2020.11.23
- 택스 콜렉터(0)2020.11.19
- 오션스 13, 2007(0)2020.11.19
- 오션스 12, 2004(0)2020.11.17
- 오션스 11, 2001(0)2020.11.17
- 내가 죽던 날(0)2020.11.14
- 스펀지밥 무비 - 핑핑이 구출 대작전(0)2020.11.13
- 도굴(0)2020.11.05
-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0)2020.11.05
평소 겁이 많아 호러 영화와는 담을 쌓고 지내지만, 그 담을 유독 내가 먼저 허무는 경우의 영화들이 있다. 바로 슬래셔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이 바로 그것. 서로 많이 달라보이는 그 두 장르는 사실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의 장르다. 인간을 갈아버리는 신체 훼손 묘사들이 모럴 센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극단성을 띄게 되면 그 때부턴 그냥 고삐 풀린 것처럼 넋나간...
잘 만든 영화인 것은 맞다. 장르적인 재미도 분명 충만하고,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감독의 내실있는 연출도 돋보인다. 다만 감독의 바로 직전작이 <서치>였다는 게 너무 컸을 뿐.런 스포 런!매번 말하지만 잘 만든 좋은 영화는 첫 쇼트나 첫 씬에서 영화 전체를 요약해내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런>의 오프닝 쇼트는 인상적이다. 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브라이트>로 오랜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 자신의 나와바리인 LA 뒷골목으로 다시금 돌아온 데이비드 에이어의 신작. <브라이트>도 LA 뒷골목 다룬 영화 아니었냐고스포 콜렉터!'세금 징수원'이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세금 받으러 다니는 인간이다. 문제는 이 인간이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것. 그...
- 대여점 (구작)
- 2020/11/19 13:45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교두보 역할을 했던 <오션스 12>가 형편없는 완성도로 나왔던 것과는 다르게, <오션스 13>은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다. 1편의 내실있는 여유와 우아함을 다시 갖추고 돌아와 흥겨우면서도 아련한 결말로 시리즈의 문을 잘 닫아낸 영화.스포일러 써틴!1편의 한탕주의도 아니고, 2편의 자존심 대결도 아니다. 3편이 ...
- 대여점 (구작)
- 2020/11/17 17:58
속 빈 강정 같은 속편. 솔직히, 전작 <오션스 11>과 속편 <오션스 12> 사이의 괴리에 비교할 수 있는 건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 골든 서클> 관계 뿐일 것. 그 정도로 엄청나게 실망한 속편이었다, 개봉 당시에. 그리고 역시 거의 15년 만에 다시 본 영화는, 여전히 구렸음. 전작의 ...
- 대여점 (구작)
- 2020/11/17 17:35
스티브 소더버그 특유의 초호화 멀티 캐스팅 수법이 빛을 발했던 영화이자 하이스트 영화의 모던 클래식으로 남아버린 영화. 막말로 최근 10여년 동안 한국에서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던 범죄 오락 영화들 대부분이 이 영화를 레퍼런스로 안 삼을 수가 없었을 거다. 거의 빚지고 있는 셈.스포일러 일레븐!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타겟을 제대로 훔쳐낸...
영화는 담백한 미스테리물이다. 범죄 오락 영화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장르가 또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일텐데, <내가 죽던 날>은 '미스테리 스릴러'라기 보다는 '미스테리'물로 남는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흔히 연출되는 짜리몽땅 카체이스 장면이라든가, 숨어있는 누군가가 튀어나오는 점프 스케어라든가 그런 전형적인 장르적 클리셰들...
- 극장전 (신작)
- 2020/11/13 10:13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 건지 뭔지, 넷플릭스에 유독 가족영화 및 애니메이션들이 자주 올라오는 요즘. 이런 와중에 호기롭게 공개된 <스펀지밥> 극장판. 예전 극장판도 나름 나쁘지 않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생각 없이 바로 관람.일단 기존 TV 시리즈의 2D 작화와 비교해 이번 극장판의 3D 작화 역시 꿇리지 않는다. <스펀지밥> 극...
사실 소재만 도굴이지, 역시나 그 문법은 이제 눈 감고도 충무로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전형적 범죄 오락 영화의 그것이다. 그러니까 굳이 따지면 <인디아나 존스>보다 <내셔널 트레져>를 목표로 잡고 만들어진 것 같은 영화란 소리. 그런데 실은 <인디아나 존스> 못지 않게 <내셔널 트레져>도 존나 재밌는 ...
- 극장전 (신작)
- 2020/11/05 17:24
영화의 초반은 전형적인 하이틴 판타지 장르의 도입부다. 끔찍한 과거의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에 잡혀 사는 주인공 소녀. 그 때문에 같은 학교 급우들에겐 무시받기 일쑤지만 자칭 타칭 수학에 있어서 만큼은 천재 소녀지. 당연히 이 소녀가 좋아하는 소년도 있고, 이 소녀를 괴롭히는 다른 소녀도 존재한다. 도입부만 놓고 보면 진짜 존나 뻔함.그러나 여기에 꽤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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