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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난해한 영화란 평이 주를 이루던데, 그냥 생각없이 봐서 그런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탈하게 봤다. 근데 아무리 영화를 처음 찍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 해도 그렇지, 첫 인상이 이렇게 개판이면 어쩌쟈는 거냐. 배우로 유명한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되시겠다. 출신이 배우든 작가든, 자기 영화를 처음 찍는 신인 감독들은 대개 서툴기 마련이다. 당연한...

광대들 - 풍문조작단

계유년에 일어났던 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와 한명회는 기울어져가는 민심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정통성을 각인 시키고자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 뿌리고 다니는 광대들, 이른바 '공갈패'를 고용해 뭐가 고용이야 목에 칼 들이댔으면서 써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 차태현이 주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감독이 만든 신작....

완벽한 타인

<대학살의 신>이 바로 떠오르는 단촐한 소동극. 실제로는 이탈리아 영화의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검색력이 짧아 사실은 귀찮아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연극화해서 무대 올리기 딱 좋은 포맷이다. 더불어 형식면에서는 전혀 다르지만 올해의 발견이었던 <서치>와 비슷한 소재를 공유하는데,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심지어는 SNS 상의 비...

공작

차갑고 건조한 에스피오나지 영화라길래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같은 걸 기대하고 봤다. 사실 내 잘못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럴 걸? '차갑고 건조한 에스피오나지 영화'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그 누구라도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를 떠올릴 수 밖에 없지, 안 그래? 왜 화를 내냐열려라, 스포 천국!하지만 정작 관람하고나니 당 영화는...

독전

스포일러 전쟁!아쉬운 것들부터 말하자면,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해석에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다. 차승원은 개성있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기 바로 직전에 멈춰서버린 느낌이고, 박해준은 열심히 보여줬으나 제대로 보여줄 시간은 많이 할당 받지 못한 느낌이 또 있다. 류준열은 캐릭터 설정상 많이 튀는 연기를 했으면 아니 되었기에 그런 것이었겠지만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대장 김창수

여러모로 국뽕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농후 했기에, 김구의 흑역사라 할 수 있는 치하포 사건 역시도 미화 되는가 했더니-이 구역의 스포일러 대장!의외로 치하포 사건을 크게 미화 하지는 않는다. 김창수라는 조선 사람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을 죽이게 되는데, 문제는 이 죽음을 맞은 일본인이 명성황후 시해범이라는 증거가 그 어디에도 없었다는 것. 명성황후 시...

보안관

대체 그 놈의 부산 사나이란 대체 무엇일까? 오지랖을 겸비한 오만과 더불어 불굴의 황소고집. 그리고 그런 서로에게 끌리는 묘한 동류의식…? 그러면서도 쓰면 무조건 뱉으려 드는 게 웃기다.제목 하나는 참 잘 지었다. 딱히 독창적이거나 뻔질나도록 새로운 단어는 아니지만 오늘 날의 대한민국에서 보안관이라니. 로컬의 풍미를 자아낸다. 제작자인 윤종빈 감독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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