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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하이컨셉은 꽤 좋았다고 생각된다. 이거 완전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캐스트 어웨이>나 <김씨 표류기>로 풀기에 딱 좋았던 설정 아니냐? 맞다, 나는 이 영화에서 좀비가 맥거핀에 불과했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다.#스포있다!<엑시트>랑 여러모로 비슷하게 느껴지는 영화다. 20대의 젊은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달려가는 재난...

사라진 시간

난해한 영화란 평이 주를 이루던데, 그냥 생각없이 봐서 그런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탈하게 봤다. 근데 아무리 영화를 처음 찍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 해도 그렇지, 첫 인상이 이렇게 개판이면 어쩌쟈는 거냐. 배우로 유명한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되시겠다. 출신이 배우든 작가든, 자기 영화를 처음 찍는 신인 감독들은 대개 서툴기 마련이다. 당연한...

결백

다소 간에 평범한 영화인 것은 맞다. 그러나 영화 곳곳에서 느껴지는 감독의 노력과 뚝심. 그래, 존나게 뻔해도 이렇게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면 그 자체로 호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열려라, 스포 천국!샷 디자인을 비롯한 연출이 좋은 영화다. 사건 현장이 되는 장례식장을 롱테이크로 담아내 사실적이고 산만한 느낌과 동시에 난장판이 된 광경을 정말 난장판처럼...

침입자

그거 하나만은 꼭 말해야겠다. 영화가 진짜 촌스럽다. 내용적인 측면은 그렇다치더라도, 영화의 연출은 물론 촬영과 편집 모두에서 어색한 순간들이 돌출된다. 그러니까 연출은 때때로 구리고, 기술적인 측면은 내내 걸리적 거린다. 근데... 존나 특이하게도 이상한 매력이 있어. 이 정도면 매력있는 괴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도.!스포일러 침입선!초반부의 인상...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로 공개 되기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작품. 촬영 자체도 꽤 오래 전에 끝났는데 여기에 잦은 재촬영과 재편집 루머, 제작진 내 불화설, 그리고 베를린 영화제 갈라 섹션 초청으로 빛을 좀 보나 싶었더니 코로나 19의 기세로 극장 개봉 취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될 거라는 계획 수정과 그에 따른 해외 배급사와 제작사 간의 마찰, ...

내 연애의 기억, 2014

어째 포스터도 투박하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인데, 놀라지 마시라. 영화 본편에 비하면 이 포스터는 모더니티의 정점에 서 있다. 세상에는 못 만든 영화들이 이미 즐비하지만, 그 영화들은 대개 촌스럽거나, 연출적 + 기술적으로 후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그냥 못 만든 게 아니라,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

봄날은 간다, 2001

봄바람 솔솔 불어오는 계절에, 정작 봄이 떠나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다니.스포가 온다.계절을 사랑, 연애와 붙여 묘사하는 영화들이 많다. 애초 제목부터 그랬던 <500일의 썸머>처럼.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이영애가 연기한 은수는, <500일의 썸머>에서 주이 디샤넬이 연기했던 썸머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물론 나온 순서대로만 하면 이...

박화영, 2018

호구일수록 감투 쓰는 법이다. 보통의 비 자발적 아웃사이더들은 주류 그룹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기 마련이고, 반대로 주류 그룹의 구성원들은 직접 맡기 부담스럽거나 꼭 필요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하기 싫은 일들을 떠넘길 만한 호구가 필요한 법.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비극이 아닐지도 모른다. 결말까지 보고나면 더더욱 그렇지. 그건 양쪽 모두...

마더, 2009

부성애나 모성애 그 자체를 다루면서도 그것의 신격화된 부분들을 해체하는 영화들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허나 그의 필모그래피가 항상 그랬듯, 봉준호는 짐짓 어렵고 불편해보이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한 장르의 화술로 전달하는 데에 도가 튼 사람이다. <마더>는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김혜자의 인자한 얼굴을 낱낱이 해체해 짐짓 불...

괴물, 2006

외피는 몬스터 장르 영화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봉준호 감독 말마따나 유괴 영화, 가족 영화, 블랙 코미디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괴물의 존재 그 자체가 일종의 맥거핀처럼 작동하다가, 후반부에 들어서야 온전한 볼거리로 다시 돌아오는 작품. 개봉 당시에 내가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극장에서만 아홉번 정도를 봤었던 것 같다.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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